by김카니 기자
2024.10.10 04:41:16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파이퍼샌들러는 블랙스톤(BX)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49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8일(현지시간) 종가 149.44달러 대비 0.29% 낮은 수준이다. 이번 하향조정은 블랙스톤의 단기 실적악화 가능성과 이미 주가에 반영된 긍정적인 요인들이 주요 배경이 됐다.
9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의 한 애널리스트는 블랙스톤의 2024년과 2025년 예상 실적이 각각 9%와 7% 하향 조정된 점을 들어 투자의견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블랙스톤의 2024년 3분기 실현수익이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수익 둔화가 주가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블랙스톤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20% 이상, 1년간 40% 이상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긍정적인 뉴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보고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3시37분 블랙스톤 주가는 전일대비 1.01% 하락한 147.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