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시 610명 자유전공학부로 선발
by신하영 기자
2024.08.28 01:53:57
KU자기추천, 서류로 3배수 선발한 뒤 면접 합산
KU지역균형, 학생부 평가...수능최저기준 미적용
KU논술우수자, 수능최저기준 선택과목 지정 폐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975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30.9%인 610명은 올해 신설한 무전공 선발전형으로 뽑는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무전공 및 단과대 자유전공학부 신설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모집 단위 변경 △논술 최저 기준 선택과목 지정 폐지 등의 변동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에 따른 감점 적용도 눈에 띄는 변화다.
KU자유전공학부(무전공) 신입생은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에서 179명을, 논술(KU논술우수자)에서 69명을 선발한다. 단과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로 257명을, 논술(KU논술우수자)로 105명을 뽑는다.
KU자유전공학부와 단과대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 2학기 수료 후 학부(과)·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학생이 직접 설계하는 ‘자기설계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은 1단계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총 813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면접에서는 일반 학과(부) 모집단위의 경우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평가한다. KU자유전공학부에서는 자기주도성, 창의적 문제 해결력 등 ‘성장역량’을 50% 반영한다. 학업역량·공동체 역량의 반영 비율은 각각 20%, 30%다. 면접은 제출 서류에 기초해 10분간 개별 면접을 진행한다.
학생부종합(사회통합·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70%와 학생부(교과정량) 3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전형에선 47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정량 70%와 교과정성 3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고교별 추천인원에는 제한이 없지만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계과정 등은 지원 불가하므로 지원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총 395명을 선발하는 논술(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올해부터는 전 계열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선택 과목 지정이 폐지됐다.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수·영·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여야 한다. 수의예과는 ‘국·수·영·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실기/실적(KU연기우수자) 전형에서는 매체연기학과 25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 13명을 모집하며, 야구 8명, 테니스 2명, 육상 3명 총 13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