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3.11.17 02:27:5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대형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시 순이자수익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맷 오코너 연구원은 “기준금리 하락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나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들 대형 은행들이 모두 더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형은행들 중 시티그룹과 골드만삭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금리 변화에 중립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 근거로는 “이들 은행이 낮은 금리로 순이자수입에 다소간 타격을 입겠지만 그동안의 금리인상으로 이자수익이 인상된 폭과 고려해 이 같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BofA와 웰스파고는 순이자수익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또한 “모건스탠리의 자산운용부문도 순이자수익에서 큰 부담이 전망되지만 금리인하로 인한 순이자수익 영향은 실제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것보다 덜할 수 있다”고 오코너 연구원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