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 상담소] 아직도 가계부 안 쓰는 애들 있니?(영상)

by성 선화 기자
2019.08.17 00:20:20

스냅타임 <깔깔 시스터즈> 언니들의 고민 상담소



안녕!

<스냅타임>에서 새롭에 론칭한 '깔깔 시스터즈' 맏언니

친절한 성 기자야!

요즘 20대 친구들이 재테크에 재자도 모른다고해서 언니가 긴급 출동했는데!

혹시 언니 모르는 애들 있어? (그런 애들 많으면 슬픔 ㅠ.ㅠ)

소개부터하면 언니는 2015년부터 재테크 전문기자로 활동했고

<재테크의 여왕> <투자의 여왕> <결혼보다 월세> 등등의 책들을 냈어!

잘난 척은 여기까지! 언니 캐릭 대충 파악 됐지?

앞으로 스냅타임 친구들한테 재테크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요즘 20대들이 워낙 관심이 없다고해서 살짝 걱정이 되긴 해!

(그래도 집중해서 들어봐)

◆가계부 도대체 왜 쓰는건데?

첫 시간은 가계부 쓰기야!! 왜 가계부가 중요한지 알아?

모르겠다는 애들은 너네가 '왜 만날 다이어트에 실패하는지'를 자알 생각해봐!

백날 결심만 하면 뭐하니? 말짱 도루묵인데. 까놓고 말해 365일 연중 다이어트 아님?

너네들이 살을 못 빼는 이유는 "많이 먹어서야!!" (넘 뼈때리는 독설이니? 그래도 팩트!)

문제는 많이 먹으면서도 많이 먹는 줄 모른다는데 있어. 왜 모를까?

기록을 하지 않으니까 그런거야!!

가계부는 너네가 돈을 얼마나 많이 쓰는지에 대한 기록이야.

너네가 가계부를 써야 왜 항상 통장이 텅텅 빈 '텅장'인지를 알 수 있어.

기록은 모든 계획의 출발이고 할 수 있지. 터무니없는 허황된 계획은 안 하느니만 못해.

언니랑 내기할까? 너네가 매일 뭘 먹지만 기록해도 다이어트에 성공할 껄?

이 정도 얘기해 줬으면 가계부를 왜 써야하는지는 이해했을 거야!

◆어떻게 쓰라는거야?

그 다음!!

또 이런 질문을 할거야.

"언니, 그럼 가계부는 어떻게 쓰나요?"



이 질문 꼬옥 나온다!! 백퍼.

너네는 20대니까 가계부 쓰기가 훨씬 쉬워.

돈을 쓸 때마다 핸드폰에 기록하는거야! 얼마나 편하니?

중요한 건 '실시간 기록'이야.

나중에 해야지하고 미루자나? 절대 안 써! (이건 경험담)

언니 한번 믿고 돈 쓸 때마다 가계부에 기록해봐.

요즘 좋은 가계부 앱들 많은데 언니가 또 누구야? 재테크의 여왕!

언니가 계발한 '엑셀 가계부' 있는데 그거 함 써봐?.

(요 밑에 영상 보고 댓글 달면 가계부 엑셀 파일 메일로 보내줌. 아무나 안줌)

핸드폰에 깔아놓고 돈 쓸 때마다 기록하면 귀찮아서라도 안 쓸 걸?



욜로는 골로 가는 지름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획과 반성이 필요해!

너네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에 뭐해? 적어도 시험 범위 확인하고 공부 계획은 세우자나. 벼락치기 공부 요즘도 통하니?

계획은 주간 단위로 세워야 돼. 예를들어 매일 학식으로 3500원을 쓴다고 쳐. 일주일이면 1만 7500원이야!! 여기에 군것질도 하고 외식도 할거 아냐. 일주일에 식비 예산으로 3만원을 정해. 그리고 거기에 맞게 쓰려고 노력하는 거지!

물론 잘 안 될 수 있어. 인스타 감성카페에 가서 허세샷도 가끔 찍어줘야 하고

남친이랑 데이트할 때도 한번쯤 사줘야지. 구럼구럼.

그래도 계획을 세우고 안 쓰려고 노력하는 거랑 생각없이 막 쓰는거랑

하늘과 땅 차이야!! 못 믿겠으면 한번 해보라니깐여!!

취업도 어렵고 집값도 비싸고 앞으로 어케될지 막막하니까

에라리 모르겠다 막 쓰고 보자는 마음은 이해는 하는데...

언니도 예전엔 무개념 사치녀였어! (이건 안 비밀)

그리고 언니가 진~~짜 너네 생각해서 해주는 말인데!

욜로 욜로 하다가 골로가 ㅋㅋㅋㅋㅋ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구!!

/스냅타임 성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