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동구, 앱으로 계단걷기 운동 실시

by정태선 기자
2016.03.20 08:53:5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강동구는 지난 18일 강북삼성병원과 건강 계단걷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 협약은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계단 걷기 애플리케이션(오르GO나누GO)을 활용해 아파트 입주민에게 생활 속에서 계단 걷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뤄졌다.

‘오르GO나누GO’는 NFC(근거리무선통신)를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계단에 부착된 NFC보드에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계단을 오를 때 자신이 오른 계단 층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목표량도 설정할 수 있고 다른 참여자들과 비교도 가능해 계단 이용 동기를 부여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 계단 걷기 시행 시범단지는 고덕리엔파크3단지(2283세대), 성안마을 청구아파트(349세대), 성내코오롱2차아파트(78세대)다. 오는 4월 중순께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구는 건강 계단걷기 사업으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건강 지수를 높이고 승강기 이용을 줄임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구는 아파트 단지에서 시범 운영되는 계단걷기 사업의 시행 결과 평가 및 개선점을 반영해 걷기 좋은 코스와 강동그린웨이 코스, 구청사, 지역 공원 등에 NFC보드를 설치해 걷기 문화를 전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