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4]엔씨소프트, 게임 개발 명가 자존심 회복 포부

by이유미 기자
2014.11.19 05:59:55

차기 대작 '리니지이터널'·'프로젝트 혼' 출품
모바일게임 6종도 공개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이번 ‘지스타 201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차기 대작 ‘리니지이터널(Lineage Eternal)’과 ‘프로젝트 혼(Project HON)’을 공개한다.

면적 규모는 1800제곱미터로 200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지스타 참가 슬로건은 ‘우주정복(Conquer the Space),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다. ‘빅 스트림(Big Stream)’이라는 콘셉트로전시관을 꾸며 엔씨소프트의 미래와 비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준다.

‘리니지이터널’은 리니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 2011년 지스타에서 영상을 통해 처음 게이머들에게 공개됐다. 공개 당시 압도적인 대규모 전투와 진화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체험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대규모 시연존에서 동시에 100여 명의 방문객이 리니지이터널을 직접 즐길 수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프로젝트 혼’은 거대 메카닉(전투기계) 병기를 소재로 한 대작 게임이다. 기술 구현이나 장르 측면에서는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프로젝트 혼’은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3D 영화에 버금가는 그래픽 퀄리티로 개발됐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에서 총 100석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상여오간에서 ‘프로젝트 혼’의 플레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스크린X는 3면의 스크린으로 제작돼 게임의 생동감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지스타가 열리는 기간 동안 청담CGV와 부산 센텀시티 CGV에서도 ‘프로젝트 혼’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에서 모바일게임 신작 6종도 출품할 예정이다. ‘블레이드&소울’과 ‘아이온’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블소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스’와 캐주얼 모바일게임 ‘패션스트리트’를 선보인다. 또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 H2’,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 싶어’도 지스타에서 즐길 수 있다.

지스타를 총괄하고 있는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앞으로 엔씨소프트가 보여줄 거침없는 도전과 변화의 모습을 신작에 담아내 지스타에서 보여주고자 했다”며 “신작을 직접 체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형 영상관 등 새로운 형태로 게임을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가 준비한 가장 큰 차별성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