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용석 기자
2014.11.16 09:10:00
학생안전매뉴얼 구체화한 행동지침
교실·복도와 계단·체육 등 3개 영역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9월 발표한 ‘학생안전매뉴얼’을 구체화한 ‘안전수칙 게시자료’를 17일부터 시내 초·중·교 1345개교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수칙 게시자료는 학생안전매뉴얼의 활용을 유도하고 학생·교직원의 위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그림으로 제작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실에서의 안전수칙 △복도·계단에서의 안전수칙 △체육활동 안전수칙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초등용과 중등용이 따로 제작됐다.
구체적으로는 ‘몰래 의자를 빼는 장난은 아주 위험해요’, ‘창밖으로 물건을 던지면 친구가 맞을 수 있어요’, ‘이어폰을 꽂거나 책을 보면서 걷지 않아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철저히 해요’ 등 26개 항목이 게시된다.
서울교육청은 “안전수칙 게시자료 배포를 계기로 학교안전사고가 줄어들고 안전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