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방성훈 기자
2014.07.23 06:00:00
산업부, 울산·대구·당진서 ''지역친화 자원순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산업단지-지역사회와 손잡고 폐자원 재할용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에서 나오는 폐자원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23일 울산광역시청과 ‘지역친화 자원순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충청남도 당진을 시범사업 대상 도시로 선정했다.
‘지역친화 자원순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산업단지에서 생성되는 폐자원을 지역사회 에너지원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유형의 자원순환 확장모델이다.
시범사업 모델로는 △고온 폐열 활용 열택배 사업 △저온 공정열 활용 사업 △폐정수 슬러지 알루미늄 추출을 통한 재생응집제 생산 등이 선정됐다.
고온 폐열 활용 열택배 사업은 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의 용광로에서 발생하는 350℃의 고온을 온돌처럼 열을 오랜 시간 담아둘 수 있는 특수물질에 담은 뒤, 택배처럼 비닐하우스나 건조시설 등으로 이동시켜 활용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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