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4.05.06 08: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어버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어떤 선물이 드릴 지 정하지 못해 고민 중이라면 숙면 도우미 상품을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아웃도어, 건강기능식품 등의 대표적인 인기 선물이 다소 식상하거나, 그리 많지 않은 예산으로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선물을 하고 싶다면 안성맞춤이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본점에 새롭게 오픈한 ‘건강 수면샵’은 수면 전문 매장이라는 다소 생소한 콘셉트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수면과 가정의 달 선물 장만 수요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최근 스트레스가 높은 환경으로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면서 양질의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가격대가 저렴하면서 정성을 전할 수 있는 캔들 상품들이 인기다. 인기 상품은 천연재료 만으로 만드는 소이 캔들(향초)로 유명한 친환경 브랜드 ‘어반네이처’의 ‘웩’(WECK)캔들로 라지 사이즈가 3만 4000원, 미디움 사이즈가 2만 4000원이다.
이밖에도 효능에 따라 각기 다른 향을 섞은 향초들이 준비돼 있어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 우울증, 무기력증에 좋은 ‘스트레스 프리’ 라인, 피로회복 및 호흡기에 좋은 ‘포레스트 딥’, 불면증, 신경안정에 좋은 ‘스윗 드림’ 등이 있다.
침구 용품 중에서는 메모리폼 베개가 가장 기본적인 선물로 인기가 높다. 대표 상품은 ‘로프티’ 메모리폼 베개 세트로 7만원(정상가 19만8000원)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메모리폼 베개는 경추 베개로써 건강한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어 어버이날 선물로 많이 찾고 있다”며 “건강 수면샵 오픈 후 일주일 동안 약 50세트 이상이 판매 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에 조금 더 여유가 있는 직장인이라면 ‘쿨매시 구스 이불 속통’도 연령대가 높은 부모님 선물로 좋다. 통기성이 좋아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고, 특히 보온성도 느낄 수 있어 새벽 추위를 막아분다. 정상가 28만원으로 오픈 기념으로 12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