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신종균 "갤노트8.0, 자신있다"..일문일답

by정병묵 기자
2013.02.25 07:03:40

갤럭시노트8.0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갤럭시S4 3월 14일 출시"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새 태블릿PC ‘갤럭시노트 8.0’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의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사진)이 올해 태블릿PC 매출을 작년 보다 두 배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 개막을 앞둔 24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호텔 아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경제가 어렵지만 갤럭시노트 8.0이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종균 사장. SA 제공.
삼성은 이날 홈싱크, TV 디스커버리 등을 출시해,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신 사장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갤럭시S4’의 출시 시기는 내달 14일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신 사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태블릿PC 시장 매출을 작년의 두배 이상 거둘 것이라고 했는데.

▲올해 상반기 시장 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이이지만 가능하다고 본다. 갤럭시노트8.0은 크기, 가독성, 사용성, 네트워크 모든 측면에서 이용자들에게 만족을 줄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성장하고 있는데 대응 방안은.

▲경쟁사가 어느 나라건 끊임없이 세계 소비자들이 원하는 혁신을 지속하는지가 중요하다. 혁신을 멈추면 안 되며 끊임없이 경쟁력을 갖춰야 성장할 수 있다.



-삼성 태블릿PC가 언제쯤 스마트폰처럼 세계 1위에 오를까.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거다. 시장 점유율에 연연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내놓으면 결과는 성큼 다가온다.

-LTE 음성통화(VoLTE)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확산될까.

▲북미, 유럽 지역에서 LTE가 많이 확산돼야 VoLTE 시장이 성숙할 것이다. 올해 유럽 여러 나라에서 LTE 주파수 할당이 예정돼 있는데 점진적으로 VoLTE 이용층이 늘어나리라 본다.

-싱글모드 VoLTE 단말기 출시 시기는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LTE 네트워크가 아직 충분하지 않아 LTE와 3G 네트워크의 병행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다.

-홈싱크의 경우 다양한 콘텐츠 제휴가 중요할 것 같다.

▲(홍원표 미디어 솔루션센터장 사장)미국 파라마운트, 디즈니, 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많이 보유한 사업자와 계약했다. 인도, 홍콩, 유럽 등 각 나라의 콘텐츠 사업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