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2.07.22 06:31:41
김포-제주 노선 적립 포인트·마일리지 비교
진에어, 보너스 좌석 제한 없어.. 성수기 사용은 '불가'
대한항공, 성수기 사용 가능..보너스 좌석 '제한'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나비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LCC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혜택이 커졌다.
대형항공사의 마일리지 제도보다 자주 돌아오는 혜택이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나비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김포-제주 노선을 10번 탑승하면 국내선 편도 항공권 1매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너스 좌석을 계절별·요일별·항공편별로 다르게 열어두던 기존 항공사와 달리 포인트로 구매한 항공권도 차별 없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도록 했다.
나비포인트는 탑승 노선에 따라 10~40포인트가 적립된다. ▲김포-제주 노선 10포인트(P) ▲인천-삿포로 20P ▲인천-홍콩 25P ▲인천-방콕 30P ▲인천-괌 40P 등이다.
100포인트는 주중 편도 항공권, 150포인트는 주말 편도 항공권, 200포인트는 주중 왕복 항공권, 300포인트는 주말 왕복 항공권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포-제주 노선을 10번 타면 주중 편도를 공짜로 탈 수 있는 셈이다.
나비포인트 유효기간은 3년이다. 단, 성수기 기간에는 보너스항공권 예약과 사용이 불가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운항 거리에 비례해서가 아니라 영업적인 측면 등을 전부 고려해 포인트를 정했다”며 “포인트를 간단하게 한 것과 성수기를 제외한 보너스 항공권 예약이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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