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미니스커트폰 시즌2` 나왔다
by이정훈 기자
2008.03.16 11:00:0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출시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모은 미니스커트폰에 새로운 기능과 컬러를 적용한 `미니스커트 시즌2`(SCH-C225/SPH-C2205/SPH-C2255)를 내놓았다.
`미니스커트 시즌2`는 휴대폰으로는 처음으로 웃는 순간을 자동으로 포착해 자연스러운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일 샷 기능을 적용했다.
또 전면 터치키를 누를 때마다 진동이 느껴져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터치키 진동 기능, 수신받은 SMS를 자신의 일정에 등록할 수 있는 SMS 일정 보내기 기능 등도 추가 탑재했다.
기능과 더불어 컬러도 업그레이드됐다. 화이트와 블랙 컬러 외에도 봄에 어울리는 화사하고 세련된 파스텔 톤의 카라멜오렌지, 인디언핑크, 블루그린 등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미니스커트 시즌2`란 이름은 최근 드라마에서 유행하고 있는 시즌제 형식을 도입해 기능이나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전편의 명성을 잇는 히트제품을 내놓겠다는 취지에서 붙여졌다.
10.9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200만화소 카메라, GPS(SKT/KTF 모델 한정), 블루투스, 전자사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40만원대.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미니스커트폰에 대한 고객들의 디자인 선호도와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한 반응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컬러를 추가한 `시즌2`를 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