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은주 기자
2025.12.05 02:24:44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메타 플랫폼스(META)에 대해 “상당한 랠리가 예상된다”며 강한 낙관론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즈호는 메타버스 지출 삭감이 투자자들이 기다려온 변화라며, 리얼리티 랩스 부문의 대규모 적자 축소가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안된 비용 절감이 2026년 주당순이익(EPS)에 2달러 수준의 추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얼리티 랩스는 올해만 약 18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며, 2019년 이후 누적 손실은 800억 달러에 달한다. 미즈호는 “지출 축소는 투자 심리를 되살릴 핵심 촉매제”라고 강조하며 메타에 매수 등급과 815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현 수준 대비 약 23%의 상승 여력이다.
월가에서는 메타에 대해 압도적인 매수 의견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36건의 매수 의견을 포함한 강력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834.90달러로 30% 이상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현지시간 오후 12시 35분 메타 주가는 4.47% 상승한 668.18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