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펜엔터, 지역 카지노 수익 부진에…주가 하락세

by김카니 기자
2025.07.12 04:13:1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카지노 및 스포츠베팅 업체 펜엔터테인먼트(PENN)는 지역 게임 수익 감소 여파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후1시45분 펜엔터 주가는 전일대비 6.68% 내린 18.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아이오와와 인디애나 주정부는 6월 주 전역의 게임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3.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펜엔터가 운영하는 카지노의 실적부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올 들어 주가는 ESPN과 협업한 스포츠베팅 플랫폼 ‘ESPN Bet’이 뉴욕주에서 운영 허가를 받으며 반등했으나 이후 주요 주주인 헤지펀드 HG보라캐피털과의 경영권 분쟁 이슈 등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최근엔 HG보라가 추천한 이사 후보 2명이 이사회에 선임되며 변화 기대감이 일었지만 여전히 실적 불확실성이 투자자 우려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