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1.30 03:36:0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주요 소매 유통회사인 타겟(TGT), 코스트코(COST), 월마트(WMT)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 본격화로 소비 심리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타겟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1% 오른 13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도매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1.07% 상승한 971.88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0.67% 오른 92.50달러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상승은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점인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한 소비 증가 기대감이 유통 업종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월마트는 꾸준한 매출 증가와 안정적인 실적이 투자자 신뢰를 높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타겟과 코스트코도 연말 쇼핑 특수를 앞두고 소비 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이 소매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