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0.02 00:37:3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모건스탠리는 1일(현지시간) 중남미 최대 항공사 라탐 에어라인스 그룹(LTM)에 대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으며 향후 50%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젠스 스피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비중확대 의견으로 라탐 에어라인스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목표가는 4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라탐 에어라인스의 주가는 1.14% 하락한 26.11달러를 기록했다.
라탐 에어라인스는 2020년 파산 신청을 한 후 지난 7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재상장됐다. 첫 거래일 종가 대비 주가는 약 7% 상승했다.
스피스 애널리스트는 “라탐 에어라인스와 같은 풀 서비스 항공사가 수십 년간의 저조한 실적 이후 저가 항공사를 앞지르기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그는 “라탐 에어라인스가 지속적으로 항공기를 늘리고 현대화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강력한 수익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피스 애널리스트는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항공기 및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된 임대로 인한 저렴한 비용 프로필, 경쟁사 대비 가격 프리미엄 등을 고려할 때 라탐 에어라인스의 수익성이 오랫동안 평균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