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7.30 04:54:4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파이퍼샌들러는 찰스슈왑(SCHW)에 대해 장기적으로 강세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감에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80달러에서 64달러로 낮춘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찰스슈왑은 이달 초 은행 운영을 축소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은행의 매출 절반이 순이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장은 이 소식에 크게 주목했다.
패트릭 몰리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자본 집중도가 낮은 모델이 장기적으로 찰스슈왑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을 더해 향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찰스슈왑의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3.99달러에서 3.0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찰스슈왑은 최근 어려운 시기를 이어가고 있다.
순이자수익이 5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자금 이동 현상까지 발생하면서 불확실성은 더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