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3.12 02:40:2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7만2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이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14% 급등한 1630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배런즈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선순위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약 7억8200만달러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비트코인을 개당 평균 3만3706달러에 총 20만5000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에 따르면 이는 약 148억달러 규모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55%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7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