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4Q 호실적·기대 이상 가이던스에 주가 8%↑

by장예진 기자
2024.01.26 00:27:2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아메리칸항공(AAL)은 지난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기준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전일대비 8.40% 상승한 15.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29달러, 매출이 131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11달러, 13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1.17달러, 132억달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 평균 탑승률(load factor)은 83.6%를 기록해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82.9%를 웃돌았다.

한편 아메리칸항공은 오는 2024 회계연도 연간 EPS가 2.25달러~3.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2.14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로버트 아이솜 아메리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는 네트워크 및 여행 보상 프로그램의 강점, 간소화된 시스템 및 운영 신뢰성 등을 통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