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빅데이터로 농업·보건 현안 해결…경진대회 개최
by김경은 기자
2022.04.17 09:00:00
기상청, ‘2022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상청은 날씨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기상 현안을 국민 아이디어로 해결하는‘2022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가 8회째로 대회는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1차 대회(7월)는 기상분야 현안 해결, 2차 대회(8월)는 농업·보건 분야의 현안을 해결하는 것으로 중복참여도 가능하다.
1차 대회에서는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상위성자료를 활용해 여름철 자외선 산출 기술 개발, 지면/지상 온도 산출 기술 개발·개선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해결모형을 제시하고, 2차 대회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제공하는 지능형 농장 관측자료와 기상청 예보 자료를 융합 활용해 기상에 따른 지능형 농장 에너지 절감 모형을 개발하고, 서울백병원·렉스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보건자료와 기상청의 기상기후자료를 융합 활용해 기상에 따른 혈관질환 발생 예측 모형을 개발해 제안하면 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회 누리집과 운영사무국 전자 우편을 통해 일반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모 주제와 제공데이터 설명을 위한 설명회와 각 과제별 빅데이터 분석 상담지도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작 제출은 참가 접수일부터 1차는 7월 18일까지, 2차는 8월 8일까지이며, 회차별 심사(서면)를 거쳐, 과제별 10팀(총 40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농업·보건 분야의 현안 해결책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