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2.03.26 07:30:1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스트라이커(대표이사 심현우)가 관절전문 예손병원에 마코 스마트로보틱스(이하 마코 로봇)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코 로봇은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 팔 보조 장비 시스템(Robotic-Arm Assisted System)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슬관절 전치환술(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되고 있다. 3D CT 기반의 수술 계획, 햅틱 기술을 활용한 정밀한 절삭 등으로 수술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으며, 인공관절 삽입 정확도가 향상돼 환자의 빠른 재활을 돕고, 통증과 출혈 감소에 도움이 된다.
마코 로봇을 도입한 예손병원(대표원장 김진호·임수택)은 관절·수지접합 전문병원이다. 정형외과 진료과목을 세분해 19명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2명의 신경외과 전문의가 무릎, 고관절, 어깨, 수부, 족부, 척추 분야별 협진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마취과로 구성된 29명의 의료진이 안전한 수술과 재활을 담당한다. 또한 365일 22시까지 정형외과 전문의가 야간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수부세부전문의 7인이 상주하며 응급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예손병원 대표원장(김진호 · 임수택)은 “미국FDA 승인을 받은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예손병원이 부천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라며 “관절전문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경험을 지닌 정형외과 전문의가 마코 로봇 수술 집도 인증을 받은 후 수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현우 대표이사는 “스트라이커는 미국, 유럽 등 29개국에 1,300여 대의 마코 로봇을 공급하며 정확도 높은 인공관절 수술 시행을 돕고 있다”라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도입 병원에서도 긍정적인 수술 예후가 증명되며 마코 로봇 도입 병원이 확대되고 있는데, 예손병원 도입을 통해 수도권 환자들의 로봇 수술 접근성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