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8.12.31 05:00:00
부산지하철 1·2호선 연산역 도보권
3.3㎡당 990만원대…2021년 11월 입주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예전의 주상복합단지가 아니다. 중소형 평면과 판상형 구조, 줄어든 관리비 부담 등으로 그간의 단점을 보완하며 주택시장에서 다시 주목받는다.
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는 매매값 상승세도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삼송원흥역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는 11월 6억6000만원에 팔리며 분양가보다 2억원 이상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 대야동 ‘시흥센트럴푸르지오’ 전용 59㎡ 분양권은 지난달 3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8000만원 올랐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청약 일정을 마감한 ‘e편한세상 연산 더퍼스트’가 관심을 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 동, 아파트 전용 59~84㎡ 45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52㎡ 96실 등 총 551가구로 구성된다. 지난달 평균 경쟁률 2.4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부산지하철 1·3호선 연산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중앙대로, 연산교차로, 과정교차로, 안락교차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부산의 ‘행정 1번지’라 불릴 만큼 시청과 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국세청, 고용노동청, 부산지방법원 등 관공서도 밀집해있다.
홈플러스, 이마트, 부산의료원, 연제문화체육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고 연서초, 이사벨·연산·연일중, 연제중·고 등이 반경 1.5㎞ 안에 위치해있다.
단지엔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옥상에는 자연조경을 조성했으며, 내부는 리모델링에 유리한 가변형 평면구조로 설계됐다. 종전보다 20㎜ 더 두꺼운 바닥 두께로 층간소음을 줄이고 20㎜ 더 넓어진 폭의 광폭마루 ‘세라’로 안정감과 공간감을 더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연제구 연산동에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다. 분양가는 3.3㎡당 990만원대부터 층·위치별로 차등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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