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소상공인 전기료·임대료 등 비용절감 컨설팅

by박철근 기자
2016.03.27 08:37:48

전기료·4대보험·인건비·임대료 절감방안 코칭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기료·인건비 등 비용절감 방법 안내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27일 “올해부터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전기료, 4대보험로, 인건비, 임대료 등의 비용절감을 위한 컨설팅을 신규 시행한다”며 “소상공인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일반컨설팅(비용절감 분야 신규) △역량점프업 프로그램 △산학협력컨설팅 △무료법률구조지원 등 4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6000건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기료·4대 보험료·인건비·임대료 절감 등의 항목을 신규 컨설팅 분야로 편입했다.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컨설팅 후 신제품·브랜드 개발 등에 연계지원하는 ‘역량 점프업(Jump-Up)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각 분야별 전담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한국에너지공단과 사업장 전기절감 방법안내 및 계약전력 설정·전력요금제 변경 등 전기요금 절약을 위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근로복지공단과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제도를 통해 보험 사업장 가입을 도와주고, 신규 고용근로자의 보험료를 60%까지 지원받도록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3월 28일부터 소상공인포털사이트(http://www.sbiz.or.kr)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안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센터(1588-5203)로 문의하면 된다.

<용어설명>

*두루누리 사회보험 : 10인 미만 사업장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보험료를 60%까지 지원하는 제도.

자료= 중소기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