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4.08.03 09:00:28
24시간 버스운행 관리·버스도착 예정정보 제공 등 가능해져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제주도 ‘롱텀에볼루션(LTE) 무선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버스 내·외부에 LTE 모뎀을 탑재, LTE망을 통해 버스와 버스종합관제센터,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기 간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버스위치 특화 서비스이다. 버스종합관제센터는 LTE망으로 수집된 정보를 버스운행 관리와 운행이력 분석 등에 활용해 버스운행을 계획적으로 관제할 수 있다.
현재 제주도 시내버스 466대에 LTE 모뎀이 탑재됐고 110개 정류소에 설치된 안내기가 LTE망을 통해 버스도착 안내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 시스템으로 24시간 버스운행 관리와 배차 관리, 운행이력 분석 등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사고나 안전문제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버스 이용자들도 정류소 안내기와 스마트폰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LTE망 활용 버스 및 정류소안내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철민 LG유플 BS본부 BS제주지점 부장은 “LTE 통신장애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LTE와 3G 등 이중화로 망을 구성해 시스템의 통신이 단절될 위험이 없어 매우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