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베리타스` 1314대 리콜

by문영재 기자
2010.06.27 11:00:00

GM코리아 캐딜락 3차종 840대도 리콜
28일부터 무상수리·현금보상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토해양부는 GM대우가 제작·판매한 대형세단 `베리타스` 131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업체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GM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캐딜락 `CTS`와 `DTS`, `에스컬레이드(SUV)` 등 3차종 840대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

▲ GM대우 대형세단 `베리타스`
리콜 이유는 워셔액 동결방지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서 가열장치 기판(전기회로가 편성되어있는 판)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GM대우가 판매한 베리타스 1314대와 GM코리아가 판매한 3차종 840대 등 총 2154대다.



이번 리콜은 워셔액 동결방지 장치 생산업체의 파산으로 부품이 없어 수리를 하지 못함에 따라 소비자에게 현금 12만원을 보상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8일부터 GM코리아 지정서비스센터와 GM대우 전국 정비업소에서 워셔액 동결방지장치의 기능을 없애는 수리와 현금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수리한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돼 법 시행일(2009년 3월29일) 이후 차량 소유자가 수리비용을 들여 이번 제작결함에 해당되는 사항을 시정한 경우 차량 제조사에 수리한 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GM코리아(02-3408-6222)와 GM대우(080-3000-5000) 고객상담실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GM대우, GM코리아 리콜 차량 현황(자료 :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