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2003년형 레조 출시

by김기성 기자
2002.06.23 12:46:34

[edaily 김기성기자] 대우자동차가 고급 편의사양에 안전성과 다목적 차량(RV)의 기능성을 강화한 "2003년형 레조"를 개발, 24일부터 판매에 나선다.

2003년형 레조는 수직형 크롬 라디에이터그릴을 적용,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블랙 베젤 헤드램프와 바디칼라 사이드 몰딩, 새로운 15인치 알루미늄휠 등을 통해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회색(그레이) 계열의 계기판 색채를 선택해 검정(블랙)과 회색 두 색채로 대쉬보드로 꾸몄으며 고급 직물시트를 이용, 세련된 외부스타일과 조화를 이뤘다.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우선 충돌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전석 에어백과 충돌시 무릎 상해를 막아주는 무릎 보호대를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 카매트 후크를 적용, 운행할 때 매트의 밀림현상을 방지했고 앞유리에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는 솔라글라스를 장착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막아주도록 했다. 이밖에 동반석 회전시트기능과 3열 시트 헤드레스트 수납공간 등을 만들어 다목적 기능성을 다양화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청정 연료인 LPG를 사용하는 2003년형 레조를 통해 월 평균 3700여대를 판매해 미니밴 시장점유율을 4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형 레조는 4개 모델로 가격은 LPG 일반형 LS M/T 1255만원, LD M/T 1313만원, LP M/T 1410만원, 가솔린 일반형 VG 1468만원이다.

한편 대우차는 2003년형 레조 출시를 기념해 8월17일까지 두달간 레조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소재의 아이스박스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