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26 01:47:1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가 고점을 높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러셀2000지수는 장 초반부터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며 2466.49에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그가 공약으로 내세운 감세정책이 기업들, 특히 중소형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러셀2000지수는 지난 5월 미국 대선이후 8% 넘게 오르며 강세가 이어져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시 세금감면과 함께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규제 완화 등을 제시하며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난 9월 금리인하 이후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을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은 저금리 환경이 기업들에게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지는 점도 소형주 랠리를 이끄는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