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왔지만 낮 기온 여전히 30도 안팎[오늘날씨]

by황병서 기자
2024.09.02 06:00:00

남부지방 중심 체감온도 33도
전국 5~40㎜의 ‘단비’ 소식
미세먼지 ‘좋음’ 수준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월요일인 2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 온도가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 경상 권해안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난달 22일 자전거로 상암하늘공원에 온 시민들이 경치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며,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3도 사이가 되겠다.

비 소식도 있다. 이날 오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중부지방에서 가끔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강원 영동과 충남에 비가 오겠다. 정오부터 자정까지 전라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오후 9시부터 경남 권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해5도 5~20㎜ △서울·인천·경기 5㎜ 내외 △강원 영동 5~40㎜ △강원 영서 5㎜ 내외 △대전·세종·충남 5~10㎜ △충북 5㎜ 미만 △전북 서해안·전남 서해안 5~10㎜ △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 5~2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5~10㎜ △제주도 5~30㎜ 등이다.

이날 새벽부터 밤까지 서해 먼바다에, 오후부터 동해중부 먼바다에, 밤부터 동해남부 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20~45㎞/h(6~12m/s)로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0~2.5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