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대니얼스, 회계조사 실적에 영향 無…주가 4%↑

by정지나 기자
2024.01.30 02:05:1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곡물 가공 기업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는 회계 조사가 재무결과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29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아처 대니얼스의 주가는 4.4% 상승한 54.3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후안 루치아노 아처 대니얼스 최고경영자(CEO)는 “사업 부문간 상품 이전 및 재무회계와 관련된 부문간 판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실적발표까지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전체 결과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처 대니얼스는 2023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애널리스트 예상치 7.27달러에 못미치는 6.90달러로 예상했다.



아처 대니얼스는 그러나 4분기 레버리지가 3분기와 유사하게 건전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처 대니얼스는 지난주 이전 45센트에서 50센트로 배당금 인상 계획도 밝혔다.

한편 아처 대니얼스는 회계 관행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지난 21일 빅램 루더 CFO가 증권거래위원회의 문서 요청에 따라 행정 휴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처 대니얼스의 외부 변호사와 이사회 감사위원회는 영양 보고 부문과 관련된 특정 회계 관행 및 절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