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가 선택한 바이오]모션랩스·킬로·메라키플레이스 투자 유치

by이광수 기자
2022.01.29 07:00:00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1월 24~28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

여성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벨라’를 운영하는 모션랩스가 7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사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주도했고 기존 투자사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와 더인벤션랩이 참여했다.

닥터벨라는 전국 70여개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 등 여성전문의원과 제휴해 여성 사용자들이 전문의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이다.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손쉽게 건강문제를 상담할 수 있다. 2020년 8월 서비스를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약 4만건, 누적 상담 1만4000건을 달성했다.

체중 관리 앱 ‘밀리그램’ 운영사 킬로가 패스트벤처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로부터 5억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킬로가 선보이는 ‘밀리그램’은 식단, 운동, 신체 상황을 기록하는 체중 관리 앱이다. 사람들이 체중관리를 결심한 후 좀 더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쉽고 간편한 기록 및 직관적인 통계와 함께 실시간으로 체중 관리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그룹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2020년 5월 출시 이후 한국, 중국, 호주 등 40개국에서 오늘의 앱으로 선정됐고 누적 50만건의 다운로드 달성, 앱스토어 내 식단 키워드 1위 선점 등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대면 의료 서비스 ‘나만의닥터’를 운영하고 있는 메라키플레이스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규모는 10억원이다. 패스트벤처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가 참여했다.

‘나만의닥터’는 비대면으로 진료 및 처방, 약 배송까지 원스탑 서비스로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심 배송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