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1.12.13 06:00:00
금감원,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외국인 상장주식 2조5280억원 순매수
채권 순투자 기조 유지…보유잔액 역대 최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2조5000억원 이상 사들였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한 달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계속해서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월말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280억원을 순매수했다. 1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580억원을 순매수 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8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2조4000억원, 미주 1조5000억원 등은 순매수 했다. 중동은 1조2000억원, 아시아 1000억원 등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1조8000억원), 미국(1조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아랍에미리트(9000억원), 사우디(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11월말 현재 보유한 상장주식은 73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원이 줄었다. 보유 규모 별로 보면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40.0%를 차지하는 293조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유럽 227조6000억원(31.0%), 아시아 104조8000억원(14.3%), 중동 24조6000억원(3.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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