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외
by이윤정 기자
2019.06.12 05:02:30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김영현│376쪽│웨일북)
시대를 대변하는 각각의 직업을 1인칭으로 서술하며 인류가 걸어온 270만년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행성중개인까지 상상 속 그들의 하루를 기록했다. 검투사, 세일즈맨, 가상현실제작자 등 과거·현재·미래에 존재하는 70명을 통해 인류사를 조명했다. 천일야화처럼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역사적·과학적 지식을 전한다.
▲디지털 비즈니스의 미래(이성열·양주성│220쪽│리더스북)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미래 기업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은 산업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경영에 활용하는 ‘지능 기업’이 미래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스타트업 마보, 두산중공업 등 디지털 플랫폼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기업의 사례도 다뤘다.
▲앤티크 수집 미학(박영택│352쪽│마음산책)
소문난 골동품 수집가인 저자의 고미술품 수집기를 담았다. 그가 모은 골동품 수백여 점 가운데 가장 아끼는 60점을 추려 소개했다. 각종 옹기들은 장류·젓갈 등을 담은 한국의 저장 문화를, 꼭두와 동자승은 사후 세계를 바라보는 조상의 세계관을 알려준다. 매미 형상의 휴대용 먹물 통, 새 머리 토기 잔, 단아한 서탁 등은 실용성과 예술성까지 겸비한 선조의 멋이라고 말한다.
▲매력적인 뼈 여행(하노 슈테켈│364쪽│와이즈베리)
독일의 저명한 정형외과 전문의가 안내하는 뼈에 대한 탐구서이자 건강 생활 가이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뼈와 관절, 근육 등의 기본 지식을 소개하고 현대인이 자주 걸리는 질환과 예방법, 치료법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신체 각 부위를 일러스트로 표현해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하루 30분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만 해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