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8.15 06:24:12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작년 10억 투자 유치
네이버, 벤처캐피탈 등 70억유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센터 지원기업인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이 70억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인 ‘마인즈랩’은 인공지능 챗봇(ChatBot) 구축, 음성인식 빅데이터 분석, 한국어 및 영어 인공지능 응용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작년 8월 네이버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위해 모태펀드와 함께 조성한 투자펀드 및 벤처캐피탈로부터 창조혁신기업으로 선정되어 총 10억 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8월 네이버(035420) 투자 펀드 10억,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60억 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는 대기업 통신사도 참여해 최종 사인만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중 단일 규모 최대 투자 유치 실적이며, 이에 따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해 5월 개소 이후 총 110억 원 이상의 지원기업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하게 되었다.
‘마인즈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 스마트 스피커와 로봇, 인공지능 상담사 등으로 제품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북미 시장 공략 및 북미 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마인즈랩’과 함께 오는 9월부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조련사(AI-Tutor)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발굴ㆍ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