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호 기자
2014.09.20 03:00: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연애 의혹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언급했다.
변희재 대표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설훈이 대통령 연애 의혹 해소에 기여했다고 자화자찬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예전에도 본인이 처벌받으며 의혹해소에 기여했다는 뜻인가 보다”며 설훈 발언 논란을 꼬집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 7시간 행적’과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설훈 의원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간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가 난 날) 청와대에서 7시간 동안 뭐했냐. 대통령이 연애했다는 얘기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제는 그게 아니라면 더 심각한 데 있다”고 말해 새누리당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에 새누리당은 15일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설훈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