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C 2014]한·중 금융협력 디딤돌 놓였다
by문승관 기자
2014.04.04 06:00:00
이데일리·중국경제망 MOU 체결...한·중 양국 뉴스 컨텐츠 등 서비스 제공
환영 리셉션 이어 오늘 본 세션 개최...한·중 금융산업 발전 방향 모색
[베이징=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경제중심의 종합미디어그룹 이데일리가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하는 국제금융컨퍼런스(IFC)의 환영 리셉션을 3일 오후 7시(현지 시간) 샹그릴라 케리 센터 호텔에서 열었다.
| ▲곽재선 이데일리·이데일리TV 회장이 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샹그릴라 케리 센터 호텔에서 진행된 제3회 국제금융컨퍼런스 환영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베이징 김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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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영 리셉션에는 곽재선 이데일리·이데일리TV 회장을 비롯해 왕쉬둥 중국경제망 총재,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이호형 주중대사관 재경관 등 한국과 중국의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IFC의 개막을 축하했다.
곽재선 회장은 만찬사를 통해 “그간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올해엔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게 됐다”며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양국이 미래협력의 큰 틀에서 상호협력 방안을 실효성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는 환영 리셉션에 앞서 이번 IFC를 공동주최하는 중국경제망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다지는 포괄적 업무제휴(Memorandum of Cooperation)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한·중 양국의 뉴스 등 컨텐츠를 양국 독자들에게 종합적으로 서비스하고 컨퍼런스 개최, 문화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왕쉬둥 중국경제망 총재는 “양국이 밀접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데다 지리적 위치도 가까워 이번 컨퍼런스가 한·중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중국의 금융산업은 제조업분야에 비해 규모나 시장의 선진성이 떨어져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훌륭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