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공동락 기자
2003.03.28 07:00:57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27일 반도체 종목들이 이틀연속 하락했다.증권사들의 일부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과 증시 전반의 관망세로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1.39%, 4.46포인트 하락한 316.75포인트를 기록했다.지수를 구성하는 17개 종목 중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비롯한 3개 종목들이 상승한 반면 13개 종목들이 하락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1.73% 하락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는 0.31% 떨어졌다.반면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14% 급등한 8.81달러로 9달러선에 근접했다.
모뎀용 칩메이커인 브로드컴은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16.17% 급락했다.모건스탠리는 브로드컴이 일부 사업부문의 경영성과가 좋지 못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평균비중"으로 낮췄다.
장비 메이커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는 각각 1.53%, 0.86% 떨어졌고 테러다인도 2.45% 밀렸다.반면 KLA-텐코는 0.10% 상승했다.
한편 통신칩업체인 모토롤라는 0.71% 하락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