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5.04.08 00:44:4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모건스탠리는 관세 불확실성이 자본 시장 활동에 영향을 주면서 골드만삭스(GS)도 압박을 받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또한 목표주가를 659달러에서 558달러로 낮췄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시 그라섹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골드만삭스는 대형 은행들 가운데서 투자은행 수익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금융 섹터 내에서도 경기 침체 위험과 시장 악화 상황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부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의 매출 가운데 60% 이상이 글로벌 뱅킹 및 마켓 부문에서 발생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의 상호관세를 강행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미국 경제 전망 또한 약화되었다.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 리스크가 증가하면, 골드만삭스의 애플 카드(Apple Card) 포트폴리오 가치도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