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30 03:29:5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2월 첫 주 주식시장은 일자리 지표들이 대거 발표되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500지수가 연초대비 25%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시장에서는 연방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75bp 금리인하를 완료한 뒤 내년 추가 인하를 이어갈 것이라고 에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9월 고용지표와 주요 경제지표가 전망치보다 선전하며 미국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정책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줄줄이 이어지는 고용지표들이 12월 18일 연준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중요도가 더 커진 것이다.
에드워드존슨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일자리 지표가 연준의 금리정책 방향성에 대한 많은 논쟁과 불확실성을 명확하게 바꿔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월가는 내년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전망치도 다소 낮춘 상황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가 4.5%~4.75%인 현재 수준에서 3.8%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보다 100p나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