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1.07 00:42:5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24년 미국 대선과 상하원 선거 결과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UBS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잠재적 승리와 상하원 선거 결과가 공화당의 완승이 아닐수 있는 점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투자은행은 이를 반영해 내년 말까지 S&P500지수가 64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이번 선거 결과가 부동산과 에너지, 금융 부문의 규제 부담 완화로 이어지며 주식시장에도 일정부분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다고 UBS증권은 평가했다.
또한 상하원이 공화당이 완전히 장악하지 않게 되면 정책들의 광범위한 변화 가능성이 낮아져 이 역시 주식시장에는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들은 이번 선거로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4%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은 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이른바 레드스윕 가능성은 낮지만 여전히 변동성을 야기할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레드스윕시에는 내년 S&P500 전망치가 소폭 감소해 6375선 정도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공화당 상하원 장악시 2026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 관세가 부가되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최대 0.6% 감소할 수 있어 결국 중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