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영지 기자
2023.12.04 05:50:07
4일 조직개편·보직 인사 예고
올해 반도체 적자…쇄신 필요
미래사업기획단 조직구성 관심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최근 2024년도 임원인사를 마무리한 삼성전자가 이르면 오늘(4일) 조직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DS)부문 인사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늘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던 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등 사업부장 교체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조직구조에 변화를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안팎에선 교체 가능성을 두고 분분하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사업실적이 부진했던 만큼 이를 책임졌던 사업부장 교체 가능성을 작지 않게 보면서도 경계현 DS부문장 사장이 유임하며 안정 체제를 이끌어갈 것으로도 관망하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메모리반도체 불황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는 경기 탓이지 사업부장의 책임으로 보기 어렵다”면서도 “내부 분위기 쇄신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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