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3.10.27 02:13:0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 대형 기술주 7개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가 26일(현지시간) 동반 하락하고 있으며 이런 일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메타(META)는 광고 지출 둔화에 대한 우려로 4.3% 빠지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알파벳(GOOGL)은 2.7% 하락하며 실적발표 이후 하락세를 이날도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엔비디아(NVDA)는 3%대, 애플(AAPL)과 테슬라(TSLA)는 2%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아마존닷컴(AMZN)은 1.8% 하락했다.
배런스는 엔비디아는 칩을 만들고 메타는 소셜미디어이며 애플은 아이폰, 테슬라는 자동차를 만드는 등 이들 7대 기술주의 사업은 각각 다르지만 이들은 꽤 자주 함께 움직인다고 전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메타가 상장된 이후 9499거래일 중 2436번이나 7개 종목이 같은 날 하락했다.
반면 7개 종목 중 하나만 하락하고 나머지는 상승하는 경우는 401건, 즉 4.2%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