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3.10.20 02:08:3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풋락커(FL)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8달러로 제시했다.
19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케이트 맥셰인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풋락커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챔스스포츠 브랜드는 성적이 좋지 않은 매장을 폐쇄하고 주요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변화를 진행하는 동안 풋락커가 매장 수를 줄이면서 기존 고객 일부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두번째로는 매장에서 나이키 브랜드의 비인기 제품 등 바람직하지 않은 제품 라인을 제공하면서, 풋락커의 시장 점유율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애널리스트는 풋락커가 여전히 부진한 수요와 높은 프로모션을 이어가면서 ‘무거운 재고 수준’을 처리하고 있어 주가에 부담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풋락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4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