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2.05.19 10:00:00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의 5·10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 매수심리가 사라진 서울 집값은 14주 연속 하락했다. 이 가운데 지난주 0.1% 하락했던 강남 지역은 보합으로 돌아섰다.
전세는 거래가 다소 활발해 졌지만 가격 영향은 없었다. 윤달 여파로 이동수요가 위축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0주 연속 보합세다.
19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대비 0.1%하락했고, 전셋값은 보합을 나타냈다.
매수기피 현상이 지속된 ▲강북구(-0.1%) ▲종로구(-0.1%) ▲노원구(-0.%)의 매맷값이 하락했다. 강남3구중엔 강남구와 송파구가 보합세인 가운데, 서초구만 반포 ·방배동 중심으로 0.1%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윤달이 끝나가며 거래지수가 다소 올랐지만, 가격 상승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역세권 수요가 있는 ▲중구(0.1%) ▲영등포구(0.1%) 등이 올랐다. 반면 인근신도시의 신규입주물량 여파로 기존 전세물량이 적체된 노원구(-0.1%)와 ▲서초구(-0.1%) ▲강동구(-0.1%)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