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수연 기자
2011.06.05 10:21:06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이동통신 요금인하 조치가 소비자물가지수를 최대 0.2%포인트까지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의 요금인하 조치인 기본료 할인(1000원)과 문자(SMS) 50건 무료제공 등이 시행되면 가입자 1인당 통신비는 월 2333원 감소한다.
재정부는 SK텔레콤 가입자의 평균 월 이용요금이 4만원으로 요금인하에 따라 이용요금이 5.8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이동전화통화료가 차지하는 비중인 3.38%에 이번 요금인하 효과(5.83%)를 적용하면 소비자물가지수를 0.197%포인트 떨어뜨리는 효과가 나타난다.
단,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도 같은 수준으로 요금인하 방안을 마련한다는 전제로 추산된 것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 같은 조치를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인하 방침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