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09.08.17 07:48:07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KTB투자증권은 17일 온미디어(045710)에 대해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와 M&A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미디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을 웃돌았다"며 "이는 케이블TV 광고 경기가 부진을 지속한 반면 본사의 비용통제와 OCN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케이블TV 광고 경기가 기저효과로 인해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KT의 IPTV 관련 매출도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CJ오쇼핑으로의 인수 여부가 관심사지만 인수된다고 해도 CJ미디어와의 채널 중복으로 매출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고, 판권 경쟁 자제에 따른 효과만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