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美 판매대수 25.4% 급감

by김기성 기자
2008.10.02 04:59:33

`쏘나타` 제외 전차종 판매 감소
고급 승용차 `제네시스` 선전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현대자동차(005380)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현지시간) 9월 판매대수가 전년동월의 3만3214대 보다 25.4% 금감한 2만4765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미국의 심각한 금융위기 여파로 자동차 소비심리가 더욱 얼어붙은 결과다.



차종별로 보면 주력 승용차인 `쏘나타`만 31.7% 늘었을 뿐 대부분 차종의 판매대수가 크게 감소했다. 특히 대형 승용차인 `아제라`는 66%,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의 경우 65% 급감했다.

반면 고급 승용차 `제네시스`는 1029대로 그나마 선전했다는 평가다. `제네시스` 누계 판매대수는 2855대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