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가, 600弗 고지 올랐다

by전설리 기자
2007.10.09 00:17:13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GOOG)의 주가가 장중 6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로써 구글은 `600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뉴욕 증시에서 600달러선을 돌파한 종목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와 CME 그룹, 워싱턴 포스트 등 6개 종목에 불과하다.



구글은 이날 장중 601.45달러까지 올랐다. 오전 10시53분 현재 구글 주가는 전일대비 4.80달러(0.81%) 오른 598.85달러를 기록중이다.


2004년 8월 상장된 구글 주식은 첫날 85달러에 데뷔해 바로 100달러를 넘어섰고, 1년여 만인 2005년 11월 400달러로 뛰어오른 뒤 지난해 11월 500달러선을 넘어섰다.
 
한편 구글은 최근 사진, 지도, 동영상 등으로 검색 서비스를 확장한 이후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레스턴에 따르면 지난 8월 구글의 인터넷 검색 시장 점유율은 전월의 55.2%에서 56.5%로 확대됐다. 반면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점유율은 각각 23.3%, 11.3%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