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1.06.04 08:38:16
[edaily] 오늘도 개별재료주 중심의 시장접근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4일 증권사들은 지난주 2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된 데 따라 이번주에 지수의 하락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8조원대로 떨어진 고객예탁금과 미 나스닥시장의 불안정한 흐름도 지수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증권사들은 이에 따라 지수관련주보다는 개별재료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보고 중소형 우량주와 재료보유주, 신규등록주 등을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종목군과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종목군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또 IT기술주보다는 내수관련주에 더 비중을 두는 하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관련주와 카드가맹점 확대 추진 정책에 따른 스마트카드관련주에 대한 단기접근도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 = 내수관련주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
6월 주식시장은 IT 산업의 경기 및 투자회복 지연 VS. 소비 및 내수산업의 경기회복이라는 대립적인 구도로 인해 시세는 코스닥 시장보다는 거래소 시장에서 그리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성장성보다는 수익성/안정성 선호도 증가를 반영하여 기술주보다는 非기술주에서 비교우위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됨.
기술주의 전반적인 하락조정이 예상되어 코스닥 지수는 최대 72P/최소 75P까지의 조정을 염두해 주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1차적인 투자종목 대상으로는 1) SBS / 오리콤 등 방송/광고, 2) 코리아나 / 한국콜마/ 하나투어 등 생활산업, 3) 화림모드 / 마담포라 / 마인 / 타임 / 좋은 사람들 등 내수소비 관련주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LG = 실적우량주와 재료보유주의 점진적 비중 확대
투자심리 안정을 바탕으로 코스닥시장은 반등시도가 전개될 것. 다만 상승추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매매의 완급조절이 필요해 보임. 단기적으로 차트우량주에 대한 기술적 매매(BLASH:Buy Low and Sell High)를 병행하는 가운데, 실적우량주와 재료 보유주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주식비중을 늘려가는 투자전략이 바람직.
◇대신 = 재료주 중심의 매매
지수 80선 안착을 시도할 이번 주는 재료주를 중심으로 한 매매가 필요할 전망. 턱걸이한 지수 80선에 대한 기대보다 일정부분 현금화는 조정국면의 대안으로 예상됨. 그러나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실적호전이 뒷받침된 계절적인 성장주와 중/소형 우량주의 매수관점은 유지할 필요가 있음. 주춤거리는 예탁금과 불안정한 해외변수가 지수방향을 결정하는 이번 주도 중/소형 우량주나 재료주일지언정 기술지표를 이용하여 매매시점을 조절하는 전략이 바람직.
◇굿모닝 = 중소형 재료주/신규등록주/외국인 매수종목의 단기대응
지난주 코스닥 지수가 5일 평균선을 하회한데 이어 20일 평균선 마저 하향돌파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기존 박스권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임. 이에 따라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방어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가운데, 중소형 재료보유종목, 신규등록주 및 외국인 매수종목 중심의 단기대응으로 매매를 국한시킬 필요가 있음.
◇교보 = 개별재료주 위주의 틈새시장 대응
이번주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는 지난 주 후반에 이어 지수의 하락압박이 계속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가운데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개별재료주 위주의 틈새시장 대응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
급격한 가격변동성을 보이는 A&D관련 재료보유주보다는 시장 전체의 약세기조에도 불구하고 삼영열기, SBS, 씨엔씨엔터프라이즈 등 여전히 안정적인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 위주의 틈새시장 대응이 바람직. 테마로는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관련주에 대한 반짝 관심이 예상되며 오는 7월부터 정보통신부의 카드가맹점 확대 정책 추진에 따라 신용카드 및 나아가 스마트카드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