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엔비디아, 대중 수출 재개에 강세…AMD도 동반 ↑

by이주영 기자
2025.07.16 00:32:5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H20에 대한 대중 수출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중국내 주요 테크 기업들이 서둘러 주문에 나서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바이트댄스와 텐센트 등은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관련 신청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엔비디아도 내부적으로 ‘화이트리스트’라는 것을 마련해 여기에 등록된 중국기업들에게 H20을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간의 무역긴장이 고조되면서 엔비디아의 H20에 대한 중국내 판매를 규제하는 조치를 내렸고 이에 엔비디아는 중국내 시장 점유율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는 등 실적에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전일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관영매체인 CCTV 와의 인터뷰에서 “H20을 중국에서 다시 판매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수출 라이선스를 신청했으며 조만간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AMD)도 역시 자사의 MI308칩에 대한 대중국 수출허가를 위해 라이선스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AMD도 이번 AI칩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로 연간 15억 달러 수준의 매출 손실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허가가 나오는 즉시 출하를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그리브랜다운의 맷 브래츠먼 주식 담당 애널리스트는 “중국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 회복 가능성을 접은 투자자들이 많았던만큼 이번 소식은 엔비디아 주가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