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캐터필러, 1Q 실적부진·관세 부담 지속 전망…주가 약세

by김카니 기자
2025.05.01 00:51:3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건설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CAT)]는 지속된 관세 부담과 부진한 1분기 실적 여파로 주가가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오전11시42분 캐터필러 주가는 전일대비 0.87% 하락한 304.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캐터필러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25달러로 시장예상치 4.35달러를 하회했다.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10% 줄어든 142억달러로 시장 기대치(147억2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실적부진은 딜러 재고 축소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가격 약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이 예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수익 모두 ‘약보합’ 수준을 제시했다.

다만 향후 관세에 따른 비용 영향은 2억5000만~3억5000만달러로 완화될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며 일부 긍정적 시각도 유지했다.

차기 CEO로 내정된 조 크리드는 “우리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대응력을 입증해 왔고, 관세 영향 역시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